TV조선 내몸플러스-살빼고 싶다면 고강도운동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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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플러스-살빼고 싶다면 고강도운동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지난 TV조선 내몸플러스에서 중년다이어트의 해법으로 운동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저강도 운동보다는 숨이 찰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년 맞춤 다이어트 -2. 걷지 마세요'
제목만 보고 너무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 이야기는 걷지 말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구요 ㅎㅎ
천천히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보다는 숨이 찰 정도의 빠르게 걷기나 뛰기가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강도 운동 vs 고강도 운동
자, 먼저 문제 나갑니다.
(1)걷기 20분을 운동한 경우와
(2)빠르게 달리기 1분 + 걷기 30초 를 번갈아 하는 운동을 15분 한경우
이 두가지 중에서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되는 운동은?
정답은 '달리기1분 + 걷기30초' 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할 때 '지방을 태우는 운동' 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 같습니다.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뛰는 것보다 걷는 게 지방연소가 더 잘 되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려면 걷는게 낫다"
고 알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것은 지방연소비율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걷기처럼 저강도 운동에서 지방을 더 많이 연소하는 것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 소모칼로리입니다.
지방이던 탄수화물이던 전체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태워야 살이 빠진다는 것이죠.
앞선 문제에서도 걷기를 20분간 더 오래 했지만 총 소모칼로리는 85kcal 정도밖에 안됩니다.
반면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하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더 짧은시간 운동했지만
총 소모칼로리는 125kcal로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실 때에는 펀하게 걷기처럼 저강도 운동보다는
숨이 찰정도의 달리기가 더 좋구요,
관절에 이상이 있으신 분이어서 달리기가 어려우시다면 걸으시되
숨이 약간 찰 정도의 빠른 속도로 걸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강도 운동이라고 해서 힘들고 어려운 운동이 아닙니다.
평소에 하시던 걷기나 달리기를 "숨이 찰 정도로" "옆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신다면 고강도 운동을 하시는 겁니다.
사람마다 "고강도" 운동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러닝머신에서 시속 10km 로 뛰었을 때
숨이 차고 옆사람과 이야기 하기 어려울 정도를 느낍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는 이정도는 편안한 속도일 수 있다는 거죠.
운동선수들의 경우에 고강도 운동의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 맞는 '고강도'를 찾는 것입니다.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지셨나요?
그렇다면 나의 운동방법을 한 번 다시 체크해보시구요,
짧지만 효과 있는 나에게 맞는 고강도 운동방법으로
다시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by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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