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몸플러스-중년다이어트 비법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TV 조선 내몸플러스에서 '비만' 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중년다이어트의 비법에 대해 식이 vs 운동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똑같이 먹는데도 살이 찐다' 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이말은 실제로 맞는 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지방이 점점 축적되는 체질로 바뀌게 되구요

또,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러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다보니

똑같은 양을 먹었는데도 살은 점점 찌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하면 '운동'부터 생각하십니다.

헬스장부터 등록하시고 열심히 운동을 하시죠..

처음에는 운동하면서 1~2kg 빠져서 좋아하다가

3~4주 지나면서 크게 변화 없는 몸무게를 보고 좌절하시고,,

또 그 쯤되면 많이 힘들어 지기 때문에 그냥 포기해버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현명해야 합니다.

식이조절을 할 때와 운동을 중점적으로 할 때를 알고

시기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위에 타이틀만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지 말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이어트 초기인 '체중감량기'에 운동보다는 '식이조절' 에 더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다이어트 시기는 크게 2가지 시기로 나뉘는데요

체중감량기와 체중유지기입니다.

체중 감량기는 다이어트 시작 2~3개월 정도에

체중을 바짝 감량해야 하는 시기를 말하구요,

체중 유지기는 그 이후 체중을 유지하는 시기(평생~~)입니다.

체중감량기에는 운동보다 식이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운동과 식이조절 같이 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다들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데

식이까지 줄이게 되면 들어오는 칼로리가 없으니까

체력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체중감량기에는 식이제한에 조금 더 투자를 해서

체중감량을 하고

그 이후 체중유지기 때에는 식이를 조금 느슨하게 하되

오버된 칼로리만큼을 운동으로 태워서 유지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체중유지기 때에는 운동이 더 중요합니다.

by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