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사용설명서, 관절건강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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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 관절건강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의사 최보윤입니다^^
이번주 내몸사용설명서 주제는 관절건강 이었습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골절이 생기기 전까진 남 일로 치부되기 십상이지만, 국제골다공증 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초에 한 건씩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관절 골절 즉 엉덩이뼈가 부러져 사망할 확률은 여성암 1, 2위인 갑상선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은 대개 ‘여성병’이라 여겨져 남성 골다공증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추세인데, 국제골다공증 재단은 2050년까지 남성 대퇴골절 발생이 3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대한내분비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2014 골다공증 보고서’ 역시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7명, 남성 10명 중 5명이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을 앓는다고 밝힌만큼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골다공증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한데요, 칼슘섭취가 너무 과도해도 혈관에 칼슘이 침착되어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칼슘섭취 권장량을 지켜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대한내분비학회는 1일 칼슘 섭취량을 19~50세는 800~1000mg, 50세 이상은 1000~1200mg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칼슘을 섭취해도 더 이상의 이익은 없고 오히려 과도한 칼슘은 신장결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고령이거나 신부전이 있는 경우 칼슘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칼슘섭취가 중요하겠습니다.
by 닥터스키니, 최보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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